I’ve spoken to Harman about its Sound United acquisition, and I think the future’s bright for Bowers & Wilkins, Denon and Ma
“We think each brand has a special place, especially in the high-end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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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하이파이 업계에서 큰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만(Harman International)이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를 3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B&W, 데논&마란츠 같은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이제 JBL, 마크레빈슨, 레벨, AKG와 같은 그룹 안에 속하게 된 것이죠. 이제 그 인수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브랜드 라인업인데, 삼성 산하의 하만 아래에 다시 사운드 유나이티드가 들어오고, 그 아래에 B&W가 포함되는 구조라니 복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계열 구조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소리가 앞으로 어떻게 바뀌느냐'일 거예요.
왓하이파이의 기사에 따르면 하만 라이프스타일 디비전의 데이브 로저스 사장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브랜드별 핵심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B&W가 갑자기 JBL처럼 변하거나, 마란츠가 하만카돈처럼 변하는 일은 없다는 이야기겠죠.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사실 몇 년 전 미국의 마시모에 인수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하만이 인수 후보로 거론됐었는데, 결국 2025년에 하만이 직접 나서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판이 짜였답니다. 하만 입장에서는 그동안 약했던 영역을 메워 줄 브랜드들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오디오 그룹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품 자체가 바뀌는 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오디오 업계에서 이런 대규모 인수합병은 낯선 일이 아니고, 대체로 브랜드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돼 왔습니다. 오히려 R&D 투자 확대, 생산 효율 개선, 글로벌 유통망 강화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결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분은 제품 출시 주기의 안정성, 서비스 품질, 그리고 더 다양한 채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간 협업이나 기술 공유가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하만이 강조한 것처럼 “각 브랜드가 고유의 자리를 지킨다”는 원칙이 실제로 얼마나 지켜질지가 중요하죠.
하나 주의 깊게 볼 점은 판매 루트의 변화 가능성입니다. 브랜드 소속이 바뀌면 국내 유통 경로나 판매 방식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실제 과거 사례로, JBL이 하만 산하로 편입된 이후 한국에서는 삼성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JBL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요. B&W 역시 사운드 유나이티드에 인수된 이후 오랜 기간 국내에서 B&W를 취급하던 로이코를 벗어나 데논&마란츠에서 취급을 하기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B&W가 당장 제품의 소리나 성향은 그대로 유지될지 몰라도, 소비자가 접근하는 경로나 판매 방식은 과거와 달라질 여지가 있는 셈이죠. 개인적으로 하만, 또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갖추고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활용한다면 브랜드 제품을 더 많은 채널에서 보고 접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소비자 선택의 폭과 구매 편의성은 오히려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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