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L Sound International Expands Premium Audio Portfolio with GoldenEar™ Acquisition | GoldenEar
PML Sound International, a global leader in premium audiomanufacturing, is excited to announce the acquisition of GoldenEar, a renowned name inhigh-performance audio, from The Quest Group. Effective January 1, 2025, GoldenEar will joinParadigm, Anthem,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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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러저러한 오디오 업계의 이동 소식이 잦습니다. 보스의 매킨토시 인수 소식 만한 임팩트를 가지는 소식은 아니지만 패러다임, 마틴로건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PML 사운드 인터내셔널이 오디오 퀘스트가 속해 있는 더 퀘스트 그룹으로부터 골든이어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이후 골든이어는 '골든이어 스튜디오'라는 상호로 변경될 예정이지만 편의상 이 글에서는 계속 골든이어로 부르겠습니다.
골든이어는 폴크오디오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샌디 그로스가 2010년에 설립한 스피커 브랜드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오디오 엔지니어로서 명성을 쌓아 왔고, 골든이어 스피커들이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서구권의 오디오파일들, 특히 AV와 음악 감상을 모두 즐기는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만 운영적으로는 그리 순탄치 않았는지 설립 후 10년이 지난 2020년에 더 퀘스트 그룹 산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5년 만에 PML 사운드 인터내셔널로 둥지를 옮긴 겁니다.
국내에서는 몇 년 전 역시나 AV 유저들 사이에서 짧은 기간 인기를 끌다가 수입이 중단되었고, 이후 오디오퀘스트의 국내 수입사인 로이코에서 다시 골드이어 스피커를 수입했으나 이 역시 지금은 이름만 올려 두었을 뿐 작년에 골든이어에서 출시한 T66도 들여 오지 않는 상황이니 현실적으로는 국내에서 골든이어의 스피커를 접하기 어렵다고 봐야겠습니다. 재밌는 건 이제 골든이어와 한 식구가 될 패러다임의 국내 수입사 역시 로이코입니다. 이렇게 되면 골든이어가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한다고 해서 국내 처지가 바뀌긴 더 힘들겠네요.
신제품이 나왔었네요. 골든이어 T66
작년에 발표된 것 같은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골든이어의 신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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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으면서 참고할 만한 자료가 더 있나 해서 검색을 해도 최근에 골든이어와 관련한 글을 적은 것은 T66 소식을 전한 제 글 정도가 전부입니다. 정말로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군요.ㅎㅎ 그럼에도 소식이 들릴 때마다 제가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저는 골든이어의 스피커들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AV를 포함한 홈오디오 분야는 당연하고 진한 음선과 강력한 저역, 넓은 스테이지 등의 소리와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울 만한,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제조사입니다. 그래서 T66를 들어 보지 못한 게 더 아쉽습니다.
요즘 다들 어렵다 합니다.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니 사치품이에 속하는 오디오 업계가 받는 타격은 더 클 테고요. 요즘의 잦은 인수, 또는 파산 소식이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일 겁니다. 이러한 가운데 든든하게 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여전히 찾는 곳이 있는 걸 보면 업계에서도 골든이어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는 모양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후속기 하나 제대로 만들어서 오디오 쇼에서 대박을 터뜨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다시 국내에서 만날 일이 생기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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